푸른 심장을 가진 우리의 영원한 반장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코벤트리 시티의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코벤트리 시티는 한국시간으로 11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의 선임을 공식 발표 하였지요.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 2년 반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현재 코벤트리는 승점 17점으로 18위에 위치하고 있고 순위가 강등권과 얼마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위기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램파드' 감독을 데려 온 듯싶습니다.
'램파드' 감독은 선수시절 첼시의 명실상부 에이스이자 "미들라이커"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레전드였습니다.
첼시에서 여러 기록들을 세운 후 은퇴하여 2018년 더비 카운티 감독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램파드'는 여러 유망주들을 발굴해 내며 더비카운티를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이끌게 되며 용병술과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떠난 첼시였습니다. 당시 첼시는 이적시장 징계로 인해 선수 이적이 금지되었고, 첼시소속 한정 '램파드' 이후 최고의 선수였던 '에당 아자르'를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킨 후라 팀은 반쯤 무너져 내린 상태였죠.
하지만 '램파드'는 이 팀을 '마운트', '리스 제임스', '타미 에이브러햄'과 같은 어린 선수들을 기어코 발굴해 냄으로서 19-20 시즌을 4위라는 괜찮은 성적으로 마무리합니다. 당시 코로나 팬데믹과 첼시의 구단 사정이 맞물리며 최악의 분위기였던 거에 비하면 아주 좋은 성적이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다음 시즌에는 선수층에 대한 그리고 부족한 선수로 인한 전술의 유연함이 고갈된 '램파드'는 8경기 중 단 2 경기만을 승리 한 채 첼시를 떠나게 됩니다.
그 이후 '램파드'는 또다시 무너져 내리는 에버튼을 맡아 공격적인 구단을 공격적인 팀으로 탈 바꿈 하여 구단의 강등을 막아내는 공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다음 시즌 다시 한번 강등권에 머물며 '램파드'는 경질을 피할 수 없게 되었지요.....
그리고 첼시에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기 전까지 짧은 기간 동안 임시 감독을 맡으며 팀을 잘 이끌어 나갔지요.
그리고 2년 후 '램파드'는 다시 한번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한 소방수로 코벤트리를 맡게 됩니다.
가만 보면 '램파드'가 팀을 맡는 과정은 어느 하나 정상적인 선임이 없었으며 각 팀에서 성공과 실패를 둘 다 경험한 케이스였습니다. 특히나 에버튼에서의 경질은 조금 의아했지요. 첼시에서의 경질은 그나마 전시즌 4위였던 첼시가 9위까지 떨어지니 우승을 다투는 클럽 입장에서는 경질을 논할 수 있는 충분한 경우라 생각되지만, 에버튼 같은 경우 원래 강등권에 있는 팀을 구해냈고 다시 제자리에 왔을 뿐인데????
개인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첼시팬이라 '램파드'를 너무나도 좋아하는데 팬으로서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도약의 발판을 이곳 코벤트리에서 잘 만들어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램반장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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