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레전드 수비수인 '티아구 실바'가 커리어보다 낭만을 택했습니다.
올해 6월 첼시와 계약이 종료되는 '실바'는 유럽에 남는걸 고사하고 자신을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할수 있게 도와준 친정팀 플루미넨시로 복귀하게 되었는데요.
사실상 16년만의 친정팀 복귀라 할 수 있겠군요.
올해 39세로 적은나이는 아니지만 아직 유럽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는 '티아구 실바'는 고향을 택했습니다.
프로필
이름 : 티아구 실바 (Thiago Emiliano da Silva)
출생 : 1984년 9월 22일 (39세)
키 : 181cm
체중 : 79kg
포지션 : CD (센터백)
주발 : 오른발
국가대표경력 : 113경기 7골
플루미넨시
'실바'는 어릴적 실력부족으로 10세에 플라맹구 유스 아카데미에서 퇴출을 당하게 됩니다. 그후 절치부심하여 플루미넨시 유스에서 선수경력을 이어 나가고 FC 포르투, 모스크바 등 여러팀들을 전전하였지만 신체적인 부상이 아닌 결핵으로 인해 폐가 망가지기 직전까지 간 상태로 6개월간 격리입원을 걸쳤고 1년간 경기게 출전하지 못하게 됨으로서 은퇴까지 생각한 '실바'는 모친의 격려로 자신의 꿈을 키워간 플루미넨시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 후 2006년 플루미넨시에서 20대의 젋은 나이로 3시즌간 97경기를 소화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AC밀란
플루미넨시에서 활약을 하고있는 '실바'를 이탈리아 세리에A 팀인 AC밀란이 영입을 하게 되었고 이적은 2008년에 하였으나 비유럽 선수 제한으로 인해 실제 경기 출전은 09-10 시즌부터 하게 됩니다.
그 당시 밀란의 수비수로는 '보네라'와 '칼라제' 그리고 '네스타'가 있었습니다. '실바'는 '보네라'와 '칼라제'와 경쟁이 힘들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생각보다 두선수의 경기력이 급격하게 하락함에 따라 '네스타'의 파트너로 활약하게 됩니다.
그리고 10-11시즌에는 밀란 수비의 핵심이 됩니다. 고령의 '네스타'가 하는 작은 실수들을 '실바'는 훌륭한 수비력으로 커버하였고 그 시즌에 밀란은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여러 팀들이 '실바'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하였지만 정작 본인은 잔류를 선택함으로서 밀란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었으나 밀란의 구단주는 '실바'를 팔려고 하였고 그러한 구단의 태도에 화가 난 '실바'는 2012년 파리생제르망(PSG)으로 깜짝 이적을 하게 됩니다.
파리생제르망
2012년 파리로 이적한 '실바'는 적응이 필요없이 단숨에 리그앙 NO1. 센터백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실바' 이적 후 파리의 경기력은 '실바'가 출장할 때와 하지 않을 때 너무 많은 차이가 났는데 수비라인의 안정성에서 많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한 확실한 실력과 수비라인 지휘, 그리고 탁월한 리더쉽을 인정 받아 주장직을 역임하게 되었고 그의 활약은 계속 되었습니다.
'실바'는 파리로 이적을 하고 8년간 주장직을 하면서 315경기를 소화하였고 21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며 본인의 커리어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경험하게 됩니다.
첼시
2020년 '티아구 실바'는 자유계약으로 첼시행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는 자신의 아들들이 좋아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싶어 했으며 파리시절보다 주급을 절반이상 깎고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역시 아버지의 힘이란........)
이때 '실바'의 나이는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는데 많은 나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20-21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여 본인 커리어에 빅이어를 추가하게 됩니다.
적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실바'는 자신의 능력을 매년 입증을 하였으며 처음 1년 계약에 1년 연장옵션이었던 첼시에서의 선수생활을 2024년까지 이어 나가게 됩니다.
플루미넨시로 복귀
'실바'는 더이상 첼시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본인의 선수로서의 능력이 저하 된건 아니었지만 계속되는 팀의 성적하락으로 인해 마음이 점차 점차 떠난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2024년 1월에 팀을 떠날 수 있었지만 팀의 최고참이자 리더로서 클럽의 젋은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남았다고 합니다.
6월에 첼시와의 동행을 마친 후 친정팀 플루미넨시로 복귀하는 '실바'는 등번호 3번을 부여받았으며 2026년 6월까지 2년간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2년후면 사실상 불혹의 나이로 접어드는데 포지션이 수비라는걸 감안 하더라도 몸관리를 정말로 잘하는 선수로 보여지는군요.
또한 리더로서의 인성과 그에 따르는 실력도 좋고 친정팀 플루미넨시에서 몇년동안 활약을 할지는 모르나 앞으로의 선수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
한명의 첼시팬으로서 응원하고 고생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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