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치 그레이 토트넘 이적 확정 !!

아치 그레이 출처=토트넘

이름 : 아치 그레이
출생 : 2006년 3월 12일 (18세)
국적 : 잉글랜드
포지션 : 미드필더. 라이트 백

 

리즈 유나이티드의 '아치 그레이'가 토트넘과의 링크가 뜬 후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빨리 오피셜이 뜰 줄 몰랐습니다.

한국시간으로 7월 2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적 발표를 하였는데요.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은 2030년까지 (6년) 이고 등번호는 14번을 부여받았네요.

 

아치 그레이 출처=토트넘

 

'그레이'는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선수생활을 하였으며 할아버지와 아버지까지 4대째 리즈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즉 리즈 유나이티드 성골 중의 성골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올해 NXGN 2024 (원더키즈) TOP50 안에 들 정도로 잠재성이 큰 10대 선수 중 하나입니다.

현재 국가대표도 월반을 하여 연령별 대표팀 주장을 할 정도로 리더십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이죠.

'그레이'는 9살 때부터 리즈에 입단하여 성장을 하였고, 23-24 시즌에 리즈 1군에 합류함으로써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유망주로서 로테이션자원으로 활약한 게 아닌 52경기나 출전을 하였지요. 게다가 잉글랜드 챔피언십 (2부)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습니다.

 

아치 그레이

 

포지션은 원래 중원에서 섬세한 탈압박과 정교한 패스를 뿌리는 미드필더역할을 하지만 이번에 풀백이 부족한 상황에 놓인 리즈감독은 그레이를 우측 풀백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도 너무나도 잘해주었지요.

본인의 장기가 크로스는 아니지만 안으로 파고 들어가서 경기를 풀어가는 인버티드 풀백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토트넘으로 온다면 경쟁자가 우측 풀백에서는 '포로'가 되겠고 중앙에서는 '비수마'나 '파페 사르' 정도가 있겠군요.

원래 '그레이'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브레드 포드와 협상을 통해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이 되었지만 토트넘의 하이재킹으로 인해 '그레이'는 토트넘을 선택했습니다.

아마도 자신의 커리어를 생각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군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로파 대회에 나가게 되고 24-25 시즌을 잘 마무리하여 내년에 챔피언스 리그까지 도전할 수 있는 팀이니 말이지요.

이렇게 토트넘은 '그레이'를 영입하면서 리즈에 '조 로든'을 매각하게 되었습니다. 스왑딜은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언저리가 되겠네요.

 

조 로든 출처=토트넘

 

현재 중앙미드필드진에 있는 선수들은 '벤탄쿠르', '호이비에르', '비수마', '파페 사르'정도가 있을 텐데요. 이 선수들은 대부분 피지컬로 쓸어버리는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그레이'는 그와는 다르게 패스나 탈압박을 통해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선수고 토트넘에 부족한 풀백 자원중 한군데인 우측 풀백을 지원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 이번 영입은 정말로 잘한 선택이 아닐 수 없네요.

이번 시즌 토트넘은 현재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영입한 상태입니다. 작년에 계약이 완료된 덴마크 신성 '루카스 베리발'과 이번에 리즈의 '아치 그레이'인데요. 두 선수 다 10대의 나이인 만큼 미래를 위한 투자도 함께 진행되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이번에는 토트넘이 어떤 선수를 영입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