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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모저모

[오피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선임!!

by 해달구 2024.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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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출처=대한축구협회 SNS

 

결국 일이 터지고야 말았습니다. '클리스만' 감독 경질 이후 축구협회에서는 차기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전력강화 위원회를 결성하여 계속해서 감독을 모색하였지만, 매번 말도 안 되는 행정과 협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축구 역사 상 2번의 임시감독 체제로 월드컵 예선을 치르고야 말았지요. (황선홍, 김도훈)

게다가 실력있는 외국인 감독을 데리고 오겠다고 호언 장담한 '정해성' (전) 전력강화 위원장은 감독 선임 직전 돌연 사임을 하고 맙니다. 그런 와중에 '이임생' 이사가 외국인 감독 후보 2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기 위해 출국한 후 거론되고 있던

'거스 포옛', '다비드 바그너' 중 한 명이 되나 싶었는데....... 웬걸? 뜬금없이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에 선임되었지요.

 

(좌) 거스 포옛, (우) 다비드 바그너


'홍명보' 감독은 2028년 아시안컵까지 맡기로 하였고 중간 평가는 아마도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될 것 같군요.
이전에 '홍명보' 감독은 클리스만 경질 이후 자신의 이름이 거론될 때마다 대표팀 감독을 맡을 의향이 없는 단호한 워딩과 협회를 비난하는 말로 울산 팬들을 안심시키곤 하였는데요. 너무나도 한순간에 입장을 바꾼 '홍명보' 감독에 대해 울산 팬들은 다들 멘붕(?)에 빠진 상태랄까요???? 배신감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보다 '이임생' 이사는 해외 출장이 아니라 여행을 갔다 왔을까요? 아니면 보여주기 식이였을까요??? 정말로 외국인 감독을 데리고 올 마음은 있었을까요????
'홍명보' 감독은 선수시절부터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영원한 리베로이자 레전드선수였습니다. 또한 감독으로서 우리나라 최초로 올림픽 동메달획득에 성공한 감독이었지요. 그 이후 '최강희' 감독의 뒤를 이어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지만 인맥축구 논란과 더불어 최악의 졸전으로 인해 월드컵 예선탈락을 하게 되고 대표팀 감독 경질을 당하게 됩니다.
그 이후 여러 실패를 맛보고 난 후 울산 HD로 부임하여 지금의 영광을 누리고 있지요. 현재 K리그 TOP감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홍명보' 감독은 지금까지 본인이 했던 국가대표 감독직 고사멘트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당황스러운 행보가 아닐 수 없습니다.
대표팀 코치에 대해서도 이미 축구협회가 준비 중이었다는 관측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카리스마와 짝을 이룰 수 있는 양질의 외국인 코치진이 합류할 거라며, 스페인 라리가 감독 경력까지 있는 인물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런 코칭스태프 구성의 방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에게 맞는 스태프를 위해 일찌감치 준비해 왔으며, 그 과정이 '클리스만' 경질 후부터 진행되었다고 하면 정말이지 협회가 대한민국 모든 축구팬들을 농락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홍명보' 감독은 정말로 최악이었기에 그때의 허물을 벗어던지려면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우선은 감독직을 이왕에 맡은 거면 이번에는 절치부심하여 좋은 성적으로 월드컵 본선까지 마무리하였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성난 울산팬들은 어떻게 달랠 것이며 이 상황에서 '홍명보' 호가 만약에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1패라도 할 경우 엄청난 비난이 쏟아질 텐데 어떻게 감당을 할는지..... 걱정이 됩니다.....

 

홍명보 출처=대한민국 프로축구연맹


오늘 7월 8일 오전 10시에 '이임생' 이사의 감독 선임에 관련된 브리핑을 진행하였습니다.

브리핑을 들어보니 '이임생' 이사.... 하... 말을 너무나도 못 하는 거 같습니다. 기자들이 말하는 부분의 팩트를 이해를 못 하고 버벅 거리며 얘기하네요.
팩트만 놓고 얘기하자면 '축구협회'와 '협회장' 차원의 사과는 결국은 없었고 '이임생' 이사가 자기 주관적으로 3명의 후보 가운데 '홍명보' 감독을 택했다고 합니다.
'이임생' 이사는 계속해서 "국내 감독도 외국 감독에 비해 모자라지 않다. 국내 감독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그중에 홍명보감독이 K리그 No1. 감독이니 국대 감독으로 선임하기에 바람직하다. 우리의 선수단으로 전술을 구사하기에 홍명보 감독이 적임자라고생각하기에 모든 전권을 위임받는 내가 그 권한을 가지고 홍명보 감독을 택했다"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는 '이임생' 이사의 브리핑을 듣고 이해가 하나도 되질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모든 워딩 방식이 감정적인 말이 일색이었습니다. 말도 잘 못하는 이를 앞세워 꼬리 자르기를 하는듯한 느낌도 많이 받았고요.

이거... 축구팬들의 비난을 협회에서는 감당할 수 있을까요???

 

이임생 출처=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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