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텐 하흐 경질!!! 반 니스텔루이 감독 대행 !!

텐 하흐 출처=EPA 연합뉴스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한 '텐 하흐' 감독이 전격 경질 되었습니다. '텐 하흐' 감독은 웨스트햄에 경기를 패한 후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월요일 오전 구단으로부터 경질통보를 받았다고 하네요.

 

당분간 '텐 하흐' 감독의 수석코치로 맨유에 합류하였던 '반 니스텔루이'가 감독 대행을 맡아 팀을 이끈다고 합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를 맡은 뒤 2023년 카라바오 컵과 2024년 FA컵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EPL에서 7위 이하로 떨어져 본적이 없는 강팀이자 명문인데요. 지난 23-24 시즌에 8위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맛보았고, 팀의 최다패인 14패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9라운드 동안 3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승점 11점) EPL 14위까지 떨어졌지요.

맨유의 입장에서는 사상 최악의 시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결국 맨유 이사회는 칼을 빼들었지요.

 

반 니스텔루이 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그렇다고 '텐 하흐' 감독이 능력이 없는 감독은 아닙니다. 네덜란드 출신인 '텐 하흐' 감독은 네덜란드 리그 명문 AFC 아약스를 맡아 팀을 이끌며 자신의 지도력을 증명했습니다. 2018-19 시즌에는 네덜란드 리그 우승을 이루었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4강에 오르면서 아약스 돌풍을 이끌어 냈지요. 그리고 20-21 시즌, 21-22 시즌에 리그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아약스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그 리더쉽을 바탕으로 맨유에 왔지만 첫 시즌을 제외하곤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자신이 아약스 시절 지도했던 선수들을 데려 오며 팀의 리빌딩을 시도하였지만 그것마저 최악의 영입이 되며 팀은 더욱 수렁에 빠지게 되었지요.

맨유를 가만히 보면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이렇다 할 맨유와 색깔이 맞는 감독을 못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데리고 오는 감독의 이름값만 놓고 따진다면 다들 명장소리를 들을 법한 감독들이 왔지만(반 할, 무리뉴, 등...) 맨유의 색깔을 그리고 맨유라는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과의 기싸움에서 번번이 지며 여러 색깔이 섞이다 못해 아무런 색이 없는 그런 팀이 되어버렸지요.....

 

알렉스 퍼거슨

 

그런 상황에서 얼마전 구단의 긴축정책의 일환으로 맨유의 엠버서더로 있는 '퍼거슨 경'을 해고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와 동시에 맨유의 레전드들의 질타를 지금도 받고 있는 상황이죠.

점점 맨유는 산으로 가다 못해 하늘을 뚫을 기세로 나아가고 있는것 같아요.

'박지성'이 뛰던 시절의 맨유로 돌아갈 수나 있을지........ (없겠죠??????ㅠㅠ)

이제 정말로 맨유는 중하위권이라는 소리밖에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맨체스터의 색은 이제 하늘색으로 정해진지 오래가 되었지요........

안타깝습니다......

이번에 감독 대행으로 '반 니스텔루이'가 팀을 이끌게 되었는데요. 과연 '반 니스텔루이'는 무너저가는 맨유는 살려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