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모두 마무리가 되었지요????? 우승은 역시 레알마드리드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도르트문트가 우승하는 그림도 정말로 멋질것 같았지만 경기초반의 좋지 않은 경기력을 가지고도 결국은 득점에 성공하여 빅이어를 들어오린 레알마드리드더군요.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이제 정말로 유럽의 모든 축구 스캐쥴이 끝난 만큼 선수들 또는 감독들의 대 이동이 펼쳐지겠더군요.
'클롭'의 리버풀감독 사임 그리고 각 팀 감독들의 경질 및 사임으로인해 감독들이 대거 이동을 할것 같고, 선수들 또한 자유계약 신분 아니면 팀의 이적을 통해 둥지를 옮기는 이적시장이 한달 뒤에 열리는 만큼 여러가지 오피셜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 되어집니다.
이에 제가 준비한 것은 이번주 (24. 05. 24 ~ 06. 02)간에 오피셜이 뜬 기사에 한해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볼건데요.
물론 몇일 이내 오피셜이 뜰만한 여러가지 기사들도 많았으나 기록용으로 그리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완벽히 [오피셜]이 뜬 기사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Here We Go~!!
바르셀로나 '플릭'감독 선임
바르셀로나가 '사비'감독을 경질 한후 휴식중이던 (무직) '한지 플릭' 감독을 바르셀로나 차기 감독으로 선임하였습니다.
'플릭' 감독은 뮌헨의 역사적인 6관왕 달성 감독인데요. 당시 '니코 코바치' 감독을 경질한 뮌헨은 '플릭'감독을 임시감독으로 선임하는데 '플릭'은 독일축구 특유의 게겐 프레싱을 앞세워 21경기 18승 1무 2패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내버립니다.
이 결과를 본 뮌헨 보드진은 '플릭'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지요. 그 후 '플릭'감독은 뮌헨을 분데스리가, DFB-포칼컵, 유럽 챔피언스 리그, 슈퍼컵, DFL-슈퍼컵, 클럽월드컵까지 모조리 우승하며 바르셀로나 이후 두번째로 6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합니다.
하지만 뮌헨 수뇌부와의 갈등으로 '플릭'은 사임하게 되고 독일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으나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경질되지요. 그 후 바르셀로나에게서 제안이 와 감독을 맡게 됩니다. 확실히 우승 DNA는 가지고 있지만 바르셀로나의 현 모습을 생각하면 부임 직후 바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바르셀로나는 지금 제정적 문제로 인해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의 매각을 통해 팀을 운영하려고 하고 있고 그에 따라 알짜배기 선수들은 팀을 떠나고 있는 마당에 '플릭' 감독이 과연 이 팀을 어디까지 일끌어올릴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콤파니를 선임한 바이에른뮌헨
'투헬'과 이별을 한 바이에른뮌헨은 여러 감독들의 감독직 거절에 마지막 선택으로 '뱅상 콤파니'를 뮌헨 감독으로 선임하게 됩니다. 뮌헨은 '사비 알론소', '율리한 나겔스만', '랄프 랑닉'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각 팀에서 잔류의사를 밝혀 감독선임에 난항을 겪었고 심지어 '투헬'의 잔류를 놓고 협상을 하기도 했지만 '투헬'의 마음을 돌릴수가 없었지요. 결국 뮌헨은 '콤파니'에게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콤파니'는 지난 2022년 번리감독을 맡아 팀을 챔피언쉽(2부)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을 시키지만 다음시즌인 23-24시즌에는 최종성적 19위로 다시한번 강등되게 됩니다.
'콤파니'는 다른 감독 후보자에 비해 초라한 경력이지만 챔피언쉽에서 보여준 팀을 이끄는 능력과 선수시절 보여준 리더쉽을 바탕으로 뮌헨을 다음시즌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기대가 되는군요. 또한 레전드 수비수인 만큼 소속선수인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게 될지 그 또한 기대가 됩니다.
페네르바체 무리뉴감독 선임
페네르바체에서 6월2일 구단 SNS를 통해 '무리뉴' 감독 부임을 밝혔습니다. 이번 24년 1월 AS로마에서 버림받듯이 경질을당한 '무리뉴'는 한동안 휴식을 취하였고, 차기행선지를 유럽 5대 리그가 아닌 다른 리그로 눈을 돌렸는데요. 바로 페네르바체로 둥지를 옮기게 됩니다. 얼마전 '보누치'가 현역 은퇴를 하였고 한동안 '김민재'가 몸을 담고 있던 팀이기도 하지요.
한때 '무리뉴' 감독은 FC 포르투를 이끌며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시켰고 그 후 첼시와 인테르, 레알마드리드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높은 명성을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을 시작으로 그의 커리어는 조금씩 내리막을 걸었고 근래의 성적은 AS로마의 유럽컨퍼런스컵(유럽대항전3티어) 초대 우승을 한건 말고는 그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요.
과연 유럽이 아닌 리그 페네르바체에서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명성을 되찾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군요.
한때 '무리뉴'가 이끄는 첼시를 보고 그의 팬이 되었던 저로서는 안타깝지만 좋은 발판과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유계약 신분이 된 앙토니 마샬
'앙토니 마샬'이 9년간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생활을 끝으로 자유계약 (FA) 신분으로 맨유를 떠납니다. '마샬'은 2015년 AS모나코에서 리그앙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 (8000만유로)를 갱신하며 맨유로 합류하게 되었고 맨유에서 317경기에 나서 90골을 기록하며 활약합니다. 하지만 항상 좋은 경기를 펼친것이 아닌 기복있는 경기력과 성실성 논란 으로 맨유 팬들에게 꾸준히 구설수에 오르내리게 되지요. 그 결과 21-22시즌부터 주전에서 밀려난 '마샬'은 리그기준 3시즌 연속 1000분도 활약하지 못했고 그의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인해 맨유는 더이상 재계약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24년 6월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은 종료를 하게 됩니다.
'마샬'의 다음 행선지는 여러구단이 있겠지만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은 EPl 9위로 시즌을 마친 웨스트햄이 유력 하지 않나 싶어요. 웨스트햄은 주로 중앙공격수의 득점 보다는 측면공격수의 활약을 통한 득점루트가 비중이 높다 보니 중앙 공격수는 득점력이 크게 좋지 않아도 되는 팀이고 현재 팀의 주전 공격수의 이탈로 인해 중앙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지요. 이에 '마샬'을 이적료도 들지 않고 본인의 연봉만 조금 양보를 한다면 충분히 웨스트햄으로 갈수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웨스트햄 신임감독 '로페테기'가 '마샬'의 평가를 어떻게 하는지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로페테기' 감독이 과연 '마샬'을 사용할 생각이 있을지 없을지에 따라서 '마샬'의 다음 행선지가 결정이 되겠군요. 하지만 '마샬'을 원하는 팀은 웨스트햄 이외에도 많으니 신중한 판단을 해서 다음시즌 훨씬 좋은 모습으로 부활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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