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올리비에 지루 국가대표 은퇴

올리비에 지루 출처=프랑스 축구협회

 

프랑스 대표팀의 '올리비에 지루'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한국시간 7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루'의 은퇴를 공식화했는데요.
우리가 아는 '지루'의 모습은 프랑스가 2018년 월드컵에서 우승할 당시 단 한골도 넣지못하는 모습을 보며 공격수의 자질이 많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하였지만 실제로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넘볼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으로 137경기 57골을 넣으며 프랑스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고 또한 '위고 요리스'와 '릴리앙 튀랑'에 이어 프랑스에서 세 번째로 많은 출전 기록을 보유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올리비에 지루 출처=뉴시스

또한 '지루'가 출전한 137경기 중 90경기에서 승리를 이루었고 경기에 패한 수는 23회밖에 되지않는 승리 전도사였지요.
그리고 현재 939명의 프랑스 국가대표 선수중에 100회 이상 경기를 뛴 9명 중 한 명이었으니 역대 감독들이 '지루'를 얼마나 신뢰하였는지 알 수 있는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올리비에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으로 유로 2012, 2016, 2020, 2024 그리고 2014, 2018, 2022 월드컵을 뛰며 프랑스 대표팀으로서 7번의 메이저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루'가 출전한 마지막 경기인 2024년 7월 9일 스페인과의 유로2024 준 결승전은 프랑스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고령 선수로서 경기에 참가하였지요.

 

올리비에 지루 출처=AFP 연합뉴스

얼마 전 AC밀란에서의 생활을 끝낸 후 미국의 LAFC에 합류하면서 '요리스'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요.

이제는 미국에서 클럽생활만 생각하며 행복축구를 할 날만 기다리면 될 것 같군요.
생각보다 우리에게 저 평가된 공격수지만 실제 통계로는 레전드중의 레전드인 '올리비에 지루' 선수. 앞으로 클럽 생활도 잘 마무리하며 꽃길만 걷기를 희망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