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의 대명사로 불리는 '마리오 발로텔리'가 4개월간의 무직생활을 청산한 후 이탈리아로 복귀했습니다. 3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로 복귀하는 '발로텔리'는 튀르키예 소속팀인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후 FA 신분으로 제노아에 합류하였는데요.
한국시간으로 2024년 10월 29일 제노아 공식 SNS를 통해 '발로텔리'의 입단을 공식화 했습니다. 계약기간은 나와있지 않지만 일단 이번 시즌까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제노아는 '발로텔리'에게 "슈퍼 마리오"라는 애칭도 붙여 주며 강등권 탈출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발로텔리'는 한때는 이탈리아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촉망받던 엄청난 유망주였습니다. 기술, 피지컬, 슈팅, 스피드 등 뭐하나 빠질 게 없는 만능형 스트라이커였지요.
하지만 '발로텔리'하면 뭐다???? 사건 사고의 대명사이다!!!!!
말할 필요가 없는 무수한 사건 사고로 인해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만든 게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그런 기행을 펼침에도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감독입장에서는 쓰기도 애매하고 안 쓰기에는 아까운 '계륵'같은 존재였지요.
발로텔리의 유명한 사건 사고!!
1. 술 담배는 기본
2. 맨시티 시절 심심한 이유로 유소년 선수에게 다트를 던짐
3. 여성 교도소에 난입
4. 집에서 불꽃놀이를 하다가 화재 발생
5. 외출금지를 어긴 채 인도 음식점에서 주방에서 쓰는 요리기구로 칼싸움
6. AC밀란 시절 즐라탄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빡친 즐라탄을 피해 화장실에 숨음
7. 조기 교채로 불만을 표시하다가 팀동료 마테라치에게 두들겨 맞음
8. 맨시티 시절 불법 주정차로 27번이나 견인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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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이렇게 갖가지 기행을 일삼던 '발로텔리'는 일치감치 하향세로 접어들어갔습니다. 간혹 번뜩이는 활약을 이어가기도 하였지만 2018-19 시즌을 끝으로는 아예 잊힌 선수가 되었습니다.
여러 팀들을 전전하며 지내다가 튀르키예 아다나 데미르스포르로 이적을 하며 이탈리아 무대와 작별을 했지요.
현재 제노아는 세리에 A 9라운드를 진행 중에 있는데 1승 3 무 5패로 강등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전 공격수 (주니오르 메시아스, 칼렙 에쿠반 등)를 비롯해 7명이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빠진 상황이지요.
그런 상황에서 찾은 대체 자원이 아마 발로텔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1990년생인 발로텔리는 이제 34살의 노장이 되었습니다. 기량은 비록 하락하였으나 한방이 있는 선수인만큼 제노아가 바라는 강등권 탈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군요.
항상 풋볼매니저를 할 때마다 '발로텔리'를 잘 키워서 쏠쏠하게 써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시즌 '발로텔리'는 라스트 댄스가 될지 아니면 조금 더 프로생활을 이어 갈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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