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날 충격적인 기사를 보았습니다. 당장에 6월 6일부터 월드컵 아시아예선이 펼쳐지는데 감독선임얘기는 한동안 들리지 않다가 뜬금없이 '김도훈'감독이 국가대표 임시감독으로 선임되었다는 그 기사를요......
지난 2월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후 '정해성' 위원장은 급한데로 임시감독을 선임한 후 5월안에 정식감독을 선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임시감독을 선임하는데 바로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이었지요.
이때도 정말이지 말이 많았습니다. 올림픽진출에 올인을 해야 할 사람을 그것도 국가대표감독을 맡기다니요...
그때 기자회견에서 '정해성' 위원장은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본이 지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었을때는 40년만의 올림픽 진출 실팰는 처참한 결과를 내고야 말았지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약속된 5월이 거의 지나갈때쯤 기사로 몇몇의 외국인 감독과의 협상 소식이 들려 이제 선임이 되나 했더니 뜬금없이 '김도훈' 감독이 임시감독으로 선임이 되고야 맙니다......
다시한번 총받이를 내세우는걸까요????? 아니면 도데체 뭘까요?????
한번 여러 기사를 찾아보니 대표팀 감독 1순위였던 제시 마쉬 감독은 캐나다행을 택했더군요. 협상과정에서 그에 대한 정보가 (연봉액수 까지) 대부분 외부로 유출이 되었고 그 정보를 토대로 캐나다 축구협회와 '제시 마쉬' 감독간의 협상카드로 사용된걸로 보여집니다.
결국 협상의 쟁점은 연봉이 가장 컸을텐데 그 정보가 외부로 유출이 되다니요??? 정말이지 대한축구협회의 협상능력과 행정력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주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와중에 2순위 감독은 기존의 감독직은 연장을 하면서 사실상 감독 1, 2순위는 전부 물거품이 되버리고 말았지요.
그렇게 시간만 흘러 가다가 결국은 다시한번 임시감독 체제로 6월에 열리는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6월 월드컵 예선을 치른 후 다시 전면 백지화부터 시작한다고는 하는데 그 짓(?)을 클린스만 경질 후 한걸로 따지면 도데체 몇개월을 날려먹은건지 너무나도 화가 나는군요.
가뜩이나 대한축구협회가 크고작은 이슈로 축구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고 있는데 (가장큰 사건=사면령....)이번에도 결국 축협이 축협을 했나 싶습니다. 그런 와중 '정몽규' 협회장은 AFC 집행위원장에 당선되면서 협회장4연임을 노리는게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더군요.
과연 4연임을 원하는 국민들이 몇이나 될까요?????
지금 하는걸로 봐선 9월안에 감독선임을 하는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일단 현재 유럽리그 대부분 시즌이 마루리 되면서 7월이 되면 감독들의 대이동이 시작 될건데, 과연 그런 감독들의 연봉을 마춰줄 수 있을지....
지금도 돈이 없다고 얘기하는 축협인데 ........ 할 말이 너무나도 없습니다....
이번에 선임이 된 '김도훈' 임시감독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무능력한 축협의 행정능력에 선수들과 감독이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팬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군요.
이번 A매치는 6월 6일 싱가포르 원정을 시작으로 6월 11일 중국과의 홈경기로 마무리 됩니다.
만약에 이런일이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패배를 한번이라도 한다면...... 그결과는 감당이 될런지요...
그 한번의 패배로 우리나라가 최정 예선에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시드에서 밀릴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이길 수 있는 경기는 이기는게 좋은 상황이라 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선수들과 감독이 잘 추스리고 좋은경기를 펼쳐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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