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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루이스 카를루스 알메이다 다쿠냐 (Luís Carlos Almeida da Cunha)
출생 : 1986년 11월 17일 (38세)
국적 : 포르투갈 (카보베르데)
포지션 : 윙어
맨유 시절 '박지성'의 동료이자 '퍼거슨'의 마지막 맨유 세대를 함께 했던 '루이스 나니'가 38세의 나이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나니'의 소속팀이었던 에스트렐라 다 아마도라는 한국시간으로 12월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나니' 선수와 상호 동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나니' 역시 자신의 sns에 영상을 공개함 자신의 결정을 알렸습니다.
루이스 나니
"작별 인사를 할 때가 왔다. 프로선수로서의 커리어를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20년이 넘는 선수 생활 동안 나를 도와주고 나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잊을 수 없는 많은 추억을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위해 새로운 목표와 꿈에 집중할 시간이다. 곧 뵙겠다!! 정말 감사하다"
"모두가 알다시피 모든 것은 끝이 있다. 나는 매우 중요한 결정을 내릴 시간을 가졌다. 아마도 내 프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즉 프로 선수경력을 그만두기로 한 결정일 것이다. 말 그대로 축구화를 벗을 것이다. 많은 업적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커리어였다."
소식에 의하면 '나니'는 아마도 아버지의 죽음이 자신의 커리어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에 '나니'는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이로 인해 가족과의 시간에 대해 숙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맨유에서 여러 해를 보내고 난 뒤 여러 나라에서 많은 리그를 경험하며 저니맨 생활을 한 '나니'에게 가족과의 시간이 더욱 생각나게 한 게 아닌가 싶네요.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맨유에서 제2의 '호날두'로 기대를 모았던 '나니'가 이제 은퇴를 하다니...... 하물며 아직까지 은퇴를 안 하고 득점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호날두'는 과연... 대체......
그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제2의 인생 아름답게 살길 바라며.....
루이스 나니
- 스포르팅 CP (2003 ~ 2007 유스 포함) : 포르투갈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7 ~ 2015) : 잉글랜드
- 페네르바흐체 SK (2015 ~ 2016) : 튀르키예
- 발렌시아 CF (2016 ~ 2017) : 스페인
- SS 라치오 (2017 ~ 2018 임대) : 이탈리아
- 스포르팅 CF (2018 ~ 2019) : 포르투갈
- 올랜도 시티 SC (2019 ~ 2021) : 미국
- 베네치아 FC (2022) : 이탈리아
- 멜버른 빅토리 FC (2022 ~ 2023) : 호주
- 아다나 데미르스포르 (2023 ~ 2024) : 튀르키예
- CF 이스트렐라 다 아마도라 (2024) : 포르투갈
여러 나라를 많이도 다녔군요.....ㄷㄷ
한동안 여행 생각은 안 날 것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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