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라파엘 바란 (Raphaël Varane)
출생 : 1993년 4월 25일 (31세)
국적 : 프랑스 (마르티니크)
포지션 : 센터백
월드클래스 센터백 '라파엘 바란'이 31세의 창창한 나이에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바란'은 한국시간으로 9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퇴를 알렸고, 직전의 팀이었던 코모에서도 SNS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란'의 은퇴를 발표하였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바란'은 '지네딘 지단'감독 시절 프랑스 리그앙 랑스에서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하게 됩니다.
당시 '바란'의 나이는 18세였고 '바란'의 라리가 득점 당시 18세 152일로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연소 외국인 공식 득점 선수"가 되었습니다.
'바란'은 성인이 되기도 전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점차 입지를 늘려 갔고 2016년에는 '라모스'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챔피언스 리그 3연패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또한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2014년부터 활약하여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활약한 '바란'은 2021년 7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을 공식확정 지었습니다.
당시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대 유행함에 따라 바란은 영국으로 오자마자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격리기간이 끝난 후에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오피셜을 띄웠습니다.
이적 첫시즌에는 코로나에 걸리는 등 많은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나올 때마다 보여주는 활약은 확실히 이름값에 어울렸고 옆에서 열심히 똥을 싸는(?) '멕과이어'와 너무나도 비교되기에 맨유 팬들은 다음시즌을 기대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템포가 빠른 EPL을 적응하긴 힘들었는지 중간중간 잔실수를 하는 아쉬운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다음 22-23시즌에는 시즌 내내 기복 없는 플레이로 맨유 수비의 중추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잔부상이 어느 정도 있었기에 몸관리는 더욱더 필요했지요.
23-24 시즌은 '바란'의 마지막 시즌이었는데 아무래도 잔부상으로 인해 출전 시간이 보장되지 못하여 재계약 없이 FA로 이탈리아의 코모 1907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바란'은 맨유를 떠나는 날까지 큰 선물을 주고 갔는데요.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결승전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철벽의 모습을 보여주며 2-1로 FA컵 트로피를 팬들에게 안겨 주고 떠났습니다.
코모 1907
코모로 이적을 한 바란은 24-25 시즌 팀의 주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리고 코파 이탈리아 64강전에 선발로 출전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하필 터질게 터져버리고야 맙니다. 경기 시작 20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아웃.......
팀은 승부차기 끝에 광탈.......
그리고 그 부상의 여파로 인해 24-25 리그 25인 명단에서도 누락되어 시즌 전반기는 세리에A에서 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때 코모에서 계약해지를 고려중이라는 기사가 엄청나게 쏟아졌지요.
'바란'은 이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올 줄 알았지만 결국 부상을 이겨내지 못한 것인지 다른 이유가 잇었던 것인지 9월 25일 현역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라파엘 바란 SNS 전문 (번역)
모든 좋은 일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는 말이 있죠.
제 커리어 동안 저는 많은 도전에 직면했고, 기회가 올 때마다 그 도전을 이겨냈습니다. 거의 모든 순간들이 불가능할 것 같았지만, 믿을 수 없는 감정들, 특별한 순간들, 그리고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들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순간들을 되돌아보며,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이 게임에서 은퇴를 발표하게 되어 엄청난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낍니다.
저는 항상 스스로에게 최고의 기준을 적용해 왔으며, 단순히 경기에 매달리기보다는 강하게 은퇴하고 싶었습니다. 마음과 본능에 귀를 기울이려면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욕망과 필요는 서로 다른 것입니다. 저는 수천 번 넘어지고 다시 일어섰으며, 이번에는 웸블리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고 축구화를 벗을 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저는 저 자신을 위해, 제 클럽을 위해, 제 조국을 위해, 그리고 제가 함께 뛰었던 팀의 모든 동료들과 그 팀들을 응원해 주신 팬들을 위해 싸우는 것을 사랑했습니다. 랑스에서부터 마드리드, 맨체스터, 그리고 국가대표팀에 이르기까지 저는 모든 엠블럼을 온 힘을 다해 지켜냈고, 그 여정의 매 순간을 사랑했습니다. 최고의 레벨에서의 경기는 정말 짜릿한 경험입니다. 그것은 몸과 마음의 모든 것을 시험하며, 우리가 경험하는 감정은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운동선수로서 우리는 결코 만족하지 않고, 성공을 수용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본성이며, 우리를 움직이는 원동력입니다.
저는 후회가 없습니다. 어떤 것도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상상도 못 할 만큼 많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명예와 트로피를 넘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진심을 지키고 어디서나 더 나은 모습을 남기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제가 여러분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존재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경기장 밖에서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저는 코모에 남을 것입니다. 단, 축구화와 정강이 보호대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지만요. 곧 이와 관련된 더 많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금은 제가 뛰었던 모든 클럽의 팬 여러분, 제 팀 동료들, 코치진, 스태프 여러분, 저의 꿈보다 더 특별한 여정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마워요, 사랑을 담아
'바란'은 너무나도 젊은 나이에 많은 것을 이뤘습니다.
'바란'은 20대에 UEFA 유로대회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요. 또한 세간으로 부터 월드클래스 수비라는 명예도 얻었습니다.
비록 젊은 나이에 은퇴를 하긴 했지만 레알마드리드와 맨유에서 보여준 '바란'의 모습은 너무나도 큰 인상을 남겼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기억할것 같네요.
항상 '풋볼 매니져' 라는 게임을 하면 '바란'을 수비수 영입 1순위로 놓고 할 정도로 좋아했던 선수라서 더욱더 아쉬운 은퇴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바란'의 2번째 인생은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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