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에서 죽을 쑤던 토트넘이 컵대회에서는 그래도 꾸역꾸역 결과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시간으로 1월 31일 새벽 5시에 토트넘 홈에서 열린 IF 엘프스보리와의 유로파 리그 페이즈 최종전을 3-0으로 승리하며 최종 순위 4위로 유로파 리그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45분 만을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소파스코어에서는 평점 8.5점을 부여하며 팀 내 최고 평점을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유로파 리그 이주의 팀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지요.
또한 흥미로운 점은 '손흥민'이 애초에 2일 뒤에 있을 브래드포트전을 대비하여 미리 45분만 뛸 것이라 언질을 받았는지 이날의 '손흥민'은 날아다녔고 전반에만 드리블 12회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번 시즌 통틀어 10회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수치일 수가 없는데요. 반시즌동안 하지도 못한 드리블 성공 횟수를 이번 경기 45분 만에 기록하다니..... '손흥민'은 '손흥민'이라 할 수 있겠네요.
또한 이번 경기 3-0 승리에 이바지를 한 젊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올린 3개의 득점 모두 어린 선수들이 이루었습니다. 임대를 가서 실패한 후 재임대를 위해 팀에 복귀한 '스칼렛'이 선제골을 기록하였고, 뒤를 이어 교체해 들어온 '아자이'가 추가골을, 마지막으로 토트넘이 공들여서 키우고 있는 '마이키 무어'가 쐐기골을 기록하였습니다. 전부 교체선수였고 전부 나이가 어린 선수라는 점을 본다면 토트넘의 미래는 밝다(?) 고 할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사람들은 "포스텍의 아이들"이라 하지 않고 "레비의 아이들"이라 말하며 비아냥 거리는 게 현실이라면 현실이지요...
토트넘이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하면서 받게 되는 이점들이 생겼습니다.
첫 번째로는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루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시즌부터 UEFA 유럽 대항전 경기들의 규칙이 바뀌면서 유로파 또한 조별 예선이 아닌 리그 페이즈를 통해 16강 진출을 결정하는데요. 1위부터 8위까지는 16강에 다이렉트 진출을 하고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 2경기(홈&어웨이) 경기를 통해 16강 진출을 가려냅니다.
가뜩이나 부상병동인 토트넘의 입장으로서는 플레이오프 2경기를 안 해도 되는 다행인 상황이 발생을 한 셈이지요.
비록 2경기이긴 하지만 EPL, 리그컵, FA컵, 그리고 유로파리그까지 전부 생존하고 잇는 토트넘 입장으로서는 마른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2 경기일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16강에서 맞붙는 팀이 상대적으로 약팀이라는 점입니다. 16강에서는 기존의 디렉트 진출 팀과 플레이오프에서 올라온 팀이 맞붙게 되는데, 객관적으로 상위권의 순위보다는 수준이 낮다고 평가할 수 있는 팀이라 그런부분에 있어서 조금은 편하게 경기를 진행할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토너먼트에서는 홈 & 어웨이 경기지행하게 되는데 다이렉트 진출팀이 홈경기를 뒤에 가져가게 됨으로써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덜 받게 되었지요. 아무래도 원정 경기를 먼저 한 후 홈에서 경기를 가지는 게 훨씬 심리적으로 좋을 테니깐요.
아울러 토트넘이 16강에서 만날 수 있는 팀들 또한 정해졌습니다.
"레알 소시에다드 VS 갈라타사라이 플레이오프 승자" or "AZ 알크마르 VS 미트윌란 플레이오프 승자"가 토트넘과 16강에서 맡붙을 예정입니다. 이 중에 그나마 신경이 쓰이는 팀은 레알 소시에다드정도가 되려나요??? 아니면 '오시멘'이 있는 갈라타사라이가 되려나요????
이렇게 토트넘은 또 하나의 우승 트로피에 한걸을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이 상황이 토트넘에게 독이 될런지 아니면 득이 될런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나 가장 중요한 건!!!!!! 부상자들의 빠른 복귀가 최우선이 돼야 되지 않을까요?????
제발!!!! 다치지 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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