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24년 K리그 결산 !! 우승, 득점왕, 그리고 강등

K리그1 최종 순위 출처=네이버스포츠

 

다사다난한 K리그1도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에는 정말로 많은 이슈로 인해 K리그가 들썯 거렸는데요.

크게는 홍명보감독의 울산HD 사퇴 후 국대 감독 부임 부터 시작 해서 K리그의 영원한 생존왕일줄 알았던 인천의 강등, 그리고 재기가 불가능 할 줄 알았던 황선홍이 꺼져가는 대전을 맡아 잔류에 성공한것 까지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2024년 K리그1 결산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K리그1 3연패 달성에 성공한 울산HD 그리고 박주영의 클래스

 

출처=울산HD sns

 

2024 K리그1도 역시나 울산HD의 우승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국대감독 선임 이슈로 휘청거리긴 했으나 후임으로 온 김판곤 감독의 리더쉽으로 팀을 가다듬고 우승에 성공하였네요. 울산의 뒤를 추격해 오던 김천은 마지막에 미끄러지며 3위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울산은 잔여 경기를 남겨두고 이미 우승을 확정 지었으나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했고, 최종 라운드에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박주영의 1골 1도움 맹활약덕분에 4-2 대승을 달성함으로서 유종의 미를 확실히 거두었습니다.

이 경기가 박주영의 은퇴경기라고 하니 본인도 시원 섭섭 하겠네요. 그래고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잘 마무리 한 모습은 좋았습니다.

 

박주영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이날 박주영이 1골 1도움을 올리며 K리그 101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습니다.

 

강원 FC 최종전 2위로 마무리. 양민혁의 고별전 득점포 !!

 

강원 FC 역시 이번 시즌 역사를 써내려갔습니다. 팀의 막내이자 에이스인 양민혁의 활약을 바탕으로 강원은 K리그1 2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며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양민혁 역시 자신의 강원 FC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까지 깔끔하게 하며 K리그 역대 최연소 2자릿수 득점 달성 및 여러가지 기록들을 갈아 치우며 고별무대를 마무리 하였지요.

 

양민혁 출처=강원 FC

 

양민혁은 시즌이 끝난 후 1월에 합류하기로 한 토트넘에 한달 빨리 합류하기로 결정 되었습니다.

토트넘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다음 하반기 시즌 부터는 양민혁의 활약까지 같이 볼 수 있다고 생가하니 벌써부터 설레이네요.

이번 시즌 양민혁은 엄청난 활약으로 K리그1 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 11 후보에 전부 올랐는데요. 이중에 몇개나 수상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https://opencom.tistory.com/entry/K%EB%A6%AC%EA%B7%B81-%EC%96%91%EB%AF%BC%ED%98%81-%EC%97%AD%EB%8C%80-%EC%B5%9C%EC%97%B0%EC%86%8C-K1%EB%A6%AC%EA%B7%B8-MVP%ED%9B%84%EB%B3%B4-3%EA%B4%80%EC%99%95-%EA%B0%80%EB%8A%A5

[K리그1] 양민혁 역대 최연소 K1리그 MVP후보 !!! 3관왕 가능??

 

위기의 전북...... 플레이오프결과는 과연???

 

이번 시즌 이상하리 만큼 전북의 경기력은 엉망중의 엉망이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정신을 못차리더니 결국 간신히 다이렉트 강등은 면한 채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 하였지요.

 

https://opencom.tistory.com/entry/K%EB%A6%AC%EA%B7%B8-%EB%AA%85%EB%AC%B8%EC%98%81%EC%9B%90%ED%95%9C-%EA%B0%95%EC%9E%90%EB%8A%94-%EC%97%86%EB%8A%94%EB%B2%95-%EC%88%98%EC%9B%90-%EC%82%BC%EC%84%B1-%EA%B7%B8%EB%A6%AC%EA%B3%A0-%EC%A0%84%EB%B6%81-%ED%98%84%EB%8C%80

[K리그] 명문...영원한 강자는 없는법!!! 수원 삼성, 그리고 전북 현대....

 

K리그 최다 우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전북 입장으로서는 이 상황이 믿겨지지 않을건데요.

항상 우승경쟁을 하던 선수들이 이제는 강등을 놓고 K리그2의 팀과 생존 게임을 해야하다니......... 이렇게 하나의 왕조가 무너지는 걸까요????

만에하나 전북이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지게 된다면??????

K리그2에 강등선배(?)인 수원삼성과 함께 승격 경쟁을 펼쳐야 될 수도 있겠네요.

 

전북현대 선수들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최종 라운드에서도 전북은 광주를상대로 1-1로 비기며 승점을 1점밖에 획득을 하지 못했습니다.

전북은 최대한 빨리 분위기를 수습하여 다가오는 플레이오프 준비를 잘 해야 할 것입니다.

 

인천의 강등....그리고 득점왕 무고사

 

이번 K리그1 에서는 웃기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인천이 12위로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강등팀에서 득점왕이 나와버린것이지요.

2024년 K리그1에서 무고사는 15골로 14골의 일류첸코를 따돌리고 득점왕에 올랐는데요. 본인의 클럽은 2부리그로 강등이 되는데 자신은 득점왕 트로피를 받다니요..... 이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현재 가장 난처한 사람은 바로 무고사일 겁니다.......

 

무고사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아마도 K리그1 역사상 가장 슬픈 득점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고사는 강등 확정 직후 인터뷰에서 "득점왕 타이틀과 강등을 바꾸고 싶다."라고 하며 자신이 속한 팀에 대한 애정을 밝혔는데요. 무고사의 득점력이면 K리그2에서도 충분히 승격의 발판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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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의 스캐쥴은 끝났지만 아직 모든 경기는 끝이 난게 아닙니다.

코리아컵(예전 FA컵) 결승전이 남아있고, 승강 플레이오프가 남아있으며, ACL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남아있습니다.

마지막 최후까지 정상을 위해 싸우고, 강등과 승격을 위해 싸우는 팀들이 있는 만큼 아직 끝난게 아니니 계속 해서 지켜봐주시죠 !! 또 얼마나 재미있는 경기와 스토리가 탄생할지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