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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생존왕' 인천유나이티드의 강등 확정!! 무고사는 득점왕?

by 해달구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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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무고사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의 생존왕인 인천유나이티드의 강등이 마지막 라운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결정이 되었습니다.

인천은 11월 10일 홈구장인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대전을 상대로 생존 멸망전을 치른 결과 2-1로 패배하게 되면서 사실상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되었습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인천이 이기고 전북이 패배하게 된다면 순위가 뒤바뀔수도 있었겠지만 인천이 패배하고 전북이 승리하게 되었지요. K2리그의 수원도 그렇지만 인천에게도 최악의 수가 발생한 셈입니다.

 

K리그 순위

 

리그 37경기가 치뤄진 지금 11위인 대구와 승점 4점 차이가 나며 만약 대구가 마지막 경기에서 진다 하더라도 인천은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이 된 순간입니다.

인천은 2003년에 창단하였고 2013년 승각제가 도입 된 이후 승각 플레이오프도 경험하지 않았던 생존왕입니다.

항상 순위는 파이널 그룹 B에 머물지만 마지막 순간 뒷심을 발휘하여 어찌어찌 살아남는 말 그대로 '생존왕'이지요.

경기를 마치는 휘슬이 울렸지만 경기장은 함성도 아유도 들리지않았습니다. 응원열정이 엄청난 인천 팬들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죠.

인천 주장인 이명주가 감사의 말을 올린 뒤에야 조금씩 박수가 터져 나왔고 선수들은 눈물을 훔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고개숙인 인천유나이티드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 무고사
"내 축구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슬픈 날"

- 김도혁
"마지막까지 믿어준 팬들에게 행동으로 만회하고 싶다. 지금으로선 감사하다는 말밖에 못 드릴 것 같다. 팀을 지키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

 

선수 개인 기록 출처=네이버스포츠

 

그 와중에 무고사 득점 순위 1위 실화입니까??? 팀은 강등당하지만 득점왕 타이틀은 무고사가 받게 되겠네요.

마지막 라운드에서 일류첸코가 2점 그외 선수들이 헤트트릭을 기록하지 않은 이상 득점왕은 무고사가 받게 될 것 같습니다.

선수개인의 기록은 인천선수가 가져가면서도 팀은 강등당하다니..... 아이러니한 결과가 아닐 수 없네요.

수원삼성에 이어 인천 유나이티드까지......

붙박이 K1리그 팀들의 안타까운 강등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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