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한경기 내지 두경기 밖에 안 남았습니다.
이제 강등이 확정된 팀도 있을것이고 각각의 순위에서 경우의 수를 따지며 대륙간 컨퍼런스리그 또는 유로파리그 그리고 별들의 전쟁인 챔피언스리그 출천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오르기 위해 여러 팀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이미 타리그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에서는 일치감치 우승팀이 나온것과 달리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우승팀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다들 조기 우승을 확정 짖고 다음 시즌을 대비하는 것과 달리 프리미어리그는 두팀(아스널, 맬체스터시티)이 마지막 경기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며 있는데요. 리그 우승도 리그우승이지만 챔피언스리그 출천 티켓도 마지막 한장이 아직 완벽하게 정해지지 않다는 거죠.
일 정 : 2024년 5월 15일
시 간 : 오전 4시
장 소 :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토트넘 홈)
아직까지 혼돈의 카오스인 프리미어리그에서 마지막 남은 한두경기가 각 팀의 분수령이 될것은 분명합니다.
현재 아래 순위에 있는 세팀은 강등이 확정이 되었습니다. 노팅엄 포레스트가 마지막 남은 경기에서 패배를 하고 루턴타운이 승리를 한다고 해도 승점은 같아지지만 골득실에 밀려 강등을 피할수 없게 되어버렸네요.
그에 반해 선두 그룹에서는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에 열리는 토트넘과 맨체스터시티의 경기가 너무나도 중요한 경기가 되어버렸습니다.
현재 5위에 위치하고 있는 토트넘과 2위에 위치하고 있는 맨체스터시티의 전력을 보면 토트넘이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나 분위기를 타고있고 맨체스터시티는 파죽지세로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3경기 맞대결에서는 1승 1무 1패로 호각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어떠한 재미있는 관전포인트가 있을지 저와 함께 살펴 보시죠.
관전포인트
1. 부상병동 토트넘?
오늘자 속보로 토트넘의 '히샬리송'과 '비수마'가 부상으로 인해 남은 두경기를 모두 뛰질 못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히샬리송'은 시즌아웃으로 나오지 못할 거라는걸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비수마'까지 부상을 입었다니요!!!
현재 중앙에서 살림꾼으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는 '비수마'의 결장으로 인해 토트넘 중원은 그야말로 비상인 상태입니다.
가뜩이나 얇은 스쿼드인데 지금 부상자들만 봐도 공격수 2명 (히샬리송, 베르너), 미드필더 1명 (비수마) 수비수 2명(데이비스, 우도기 - 세세뇽은 장기부상으로 제외)으로 마지막 두경기를 앞두고 선수구성에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중원은 '호장군(호이비에르)'과 '벤탕쿠르'가 있다곤 하지만 왼쪽 수비가 가장큰 문제로 남을것 같았는데요. 저번 경기인 번리전에서 하나의 가능성을 발견하고야 말았습니다. 좌측풀백으로 나온 '스킵'이 나가고 그자리에 '반 더벤'이 들어가면서 왼쪽 공격의 활로를 찾게 되었고 그 결과 '반 더벤'의 역전골로 토트넘이 승리를 가져갈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포스테코글루'감독이 왼쪽에 '반 더벤'을 기용하여 왼쪽공격을 활용할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만약에 '반 더벤'이 왼쪽수비로 나올 경우 중앙 수비는 '드라구신'과 '로메로'가 자리할 것이고 오른쪽은 늘 하던데로 '포로'가 책임지겠군요.
중원은 '사르'와 '호이비에르'가 나와 공수 양면으로 활력을 채워넣거나 아니면 맨체스터시티를 상대하는 만큼 경험있는 두선수 (호이비에르, 벤탕쿠르)를 기용해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할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공격수가 문제인데.....
이미 많은 경기에서 보았다시피 '손흥민'은 톱의 위치에서보다 왼쪽 윙포워드에서 폭발적인 힘을 내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결장함에 따라 톱에서 뛸수있는 선수가 없고 그에따라 어쩔수 없이 '손흥민'이 톱의 위치에서 다시한번 득점에 도전을 할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개인적으로 '손흥민'이 아시아컵에 출전 하였을 때 빈자리를 너무나도 잘 매꿔준 '히샬리송'이 리그 마지막에 미끄러져 결장함에 따라 하나의 좋은 옵션이 사라진것 같아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2. 손흥민의 세번째 10-10 달성?
매번 토트넘경기를 할때마다 저는 관전포인트로 '손흥민'의 득점을 적습니다. 한국사람으로서 응원하는 마음에 그러는것도 있지만 매경기 공격포인트를 기록할수 있기 때문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적어놓긴 하는데요. 이번경기에서도 강팀인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습니다. 현재 17골9도움으로 26개의 공격인트를 기록하고있는 '손흥민'은 도움하나만 더 달성을 할 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세번째 10-10을 달성하게 됩니다.
이는 아주 의미있는 기록이 될텐데요. 역대 프리미어리그에서 한시즌 10-10을 세번이상 달성한 선수는 5명밖에 존재하지 않기 떄문에 이번에 '손흥민'이 도움을 달성하면 '루니'(5회), '칸토나', '램파드'(4회), '살라', '드록바'(3회)에 이어 6번째 주인공이 되는것이죠.
항상 개인보다는 팀을 우선시 하는 '손흥민'에게는 기대가 되는 경기이긴 합니다.
또한 직전경기인 23년 12월4일 맨체스터시티전에서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이끌었던 전력이 있기때문에 득점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1골 1도움을 통해 일석이조를 달성했으면 좋겠네요.
3. 우승을향해 남은경기 2경기
현재 맨체스터시티는 아스널보다 한경기를 덜 치룬채 승점 1점을 뒤진 2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약 남은 경기를 아스널이 이긴다는 전제하에 맨채스터시티는 2경기를 모두 이겨야 자력우승이 가능해 졌는데요. 만약 맨체스터시티가 토트넘을 상대로 패배를 하게 된다면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마지막 경기를 치룰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한경기라도 비기게 된다면 승점이 같아지게 되는데 골득실차가 3점이 나기 때문에 무조건 대량득점으로 마지막경기 승리를 가져가야만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맨체스터시티는 무조건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어 전력으로 경기에 임하게 될것이고 팀원들도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것인데요. 현재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홀라드'부터 선수구성이 말도안되는 맨체스터시티는 과연 토트넘을 잡고 마지막경기까지 잘 마무리를 할수 있을지 살펴보는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종합프리뷰
전력만 놓고 따져본다면 절대로 토트넘이 이길수 없는 경기입니다. 계속해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정상에 한발짝 다가서는 맨체스터시티. 그리고 최근 막 4연패 탈출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완벽한 전력구성을 하지 못하는 토트넘....
그러나 그런 맨체스터시티를 '손흥민'은 득점을 통해 기적을 만들어 승리를 해왔고 이번에도 강팀킬러면모를 보여 준다면 토트넘에도 충분히 승리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5월15일 4시 석가탄신일이라 출근도 안할텐데??? 다들 생중계는 꼭 보실거죠?!?!?!?!?! 저랑같이 응원하며 재미있는 시청 하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