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월드컵 예선은 대한민국 축구팬이라면 축제를 즐기셨을 겁니다. 싱가포르 원정을 떠난 대한민국이 '손흥민', '이강인'의 멀티골과 '주민규'와 '배준호'의 국대 데뷔골 그리고 '황희찬'의 득점으로 7:0 대승을 거두었는데요.
이번에 열리는 중국과의 경기가 내일이면 열리게 됩니다.
6월 11일 저녁 8시에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중국과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릴 예정인데요.
이번에 김도훈 임시감독 체제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대한민국 대표팀이 이번에 중국을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과연 이번 경기에서는 관전포인트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그리고 중계방송은 어디서 볼 수 있는지 한번 저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차 예선의 톱시드를 받기 위한 대한민국
현재 대한민국은 5경기 4승 1 무로 승점 13을 획득함으로써 C조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일단은 다음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로 3차 예선에 나설 수 있는 포지션인데요. 문제는 다음 3차 예선은 3개의 조로 구성되어 진행이 되는데 이때 톱시드를 받고 안 받고 무수히 많은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현재 아시아에서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대한민국이 23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4위는 호주인데요. 호주와의 랭킹 포인트가 0.06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면 우리가 만약에 중국과의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배를 할 경우 호주와의 랭킹은 뒤집힐 수 있고 만약 우리가 24위로 떨어지고 호주가 23위로 올라가 가게 된다면 다음 예선에서 톱시드를 받을 수 없게 되는 거지요.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이란, 일본, 호주가 먼저 시드를 배정받아 각 조로 들어가고 다음 시드를 받은 우리나라는 이란 또는 일본과 한조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우리나라가 결코 일본이나 이란에게 부족한 나라라고 생가 하지 않지만 아시아 축구 강국인 일본과 이란을 굳이 3차 예선에서 만날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즉 우리가 현재 랭킹으로 톱시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꼭 승리를 따내 다음 조편성에서 우선권을 가져야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된다면 최악의 상황이라 해봐야 호주와의 대결이니깐요.
게다가 현재 우리나라는 임시감독 체제로 경기를 치르고 있습니다. 협회의 입장으로 놓고 보더라도 우리나라가 무조건 중국에게 이겨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되는군요.
손흥민
전 경기인 싱가포르전에서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이번 2차 예선에서 득점 1위를 기록하게 된 '손흥민'은 중국전에서 득점을 할 경우 아시아 2차 예선 전경기 득점을 하게 됩니다.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23-24 시즌 17골 10 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3번째 10-10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번에 월드컵 예선전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저번 중국 원정에서 두 골을 넣은 전적이 있는 만큼 이번경기 우리나라 팬들이 지켜보는 홈경기인만큼 다시 한번 득점 포를 가동하여 팀의 승리를 이끔과 동시에 2차 예선전 전경기 득점을 기록하였으면 좋겠네요.
싱가포르 전에서 충분히 후반 일찍 '손흥민'은 뺄 수도 있었지만 후반 늦은 시간까지 경기를 뛴 손흥민.....
아마 '김도훈' 임시감독이 헤트트릭을 바라고 그 시간까지 '손흥민'을 교체하지 않았던 걸로 생각되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깔끔하고 시원하게 헤트트릭을 기록함으로써 중국에게 또 한 번 공한증을 각인시켜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중국
반면 중국은 발등에 불이 떨어져도 제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번에 FIFA가 월드컵 본선 진출 국가를 대거 늘림으로써 더 많은 나라들에게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항간에는 이 행위의 목적이 중국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함이 아닌가라는 해석이 다분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인구수와 중국의 시장가치가 높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돈을 끌어 모으기 위한 FIFA의 계획이라 생각을 하는 모양인데요. 문제는 현제 중국이 2차 예선에서 탈락하게 생겼다는 겁니다.ㅋㅋㅋㅋ
지금 순위를 보시면 우리나라는 뭐 말 안 해도 1위 확정으로 편한 경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중국은 태국과의 경기에서 졸전을 면치 못하며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8점으로 조 2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약 태국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갔다면 승점 10점으로 무난하게 2위로 다음 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요. 태국과 비기게 되면서 포지션이 애매한 상황에 놓여 있게 되었지요. 일단 예선 마지막 경기는 우리나라와 중국, 그리고 태국과 싱가포르가 경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중국은 우리나라를 상대로 승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요. 일단 중국이 우리나라에 패배를 한다면, 승점이 8점, C조 최약 차인 싱가포르를 상대로 태국이 이긴다면??? 승점 8점이 됩니다. 같은 승점에도 득실차에서 중국이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가 중국 원정을 가서 2:0으로 승리를 한 전적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대량득점에 성공한다면???? (최소 2점 차) 그리고 태국이 싱가포르를 상대로 2점 차 이상의 승리를 한다면???? 2위 자리는 뒤바뀌게 되는 것이지요.
현재 중국국가대표 감독인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은 무슨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손흥민'을 막을 준비는 끝났다고 말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가 '손흥민'만 있을까요???? 다른 우수한 선수들도 많고 만약 '손흥민'에게로만 관심이 쏠린다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완전히 땡큐일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푸바오를 돌려주고 대한민국에게 무승부를 청탁하자"라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로 상황이 절망적이란 말이지요.
다만 중국 선수들이 소림축구로 유명한 만큼 마음먹고 거칠게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인지라 우리나라 선수들이 걱정이 되는데요. 제발 부상 없이 마지막 예선전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새 얼굴들의 활약
저번 싱가포르전에서 데뷔골이 두골이나 나왔습니다. '주민규'와 '배준호'가 주인공이지요. 현재 대표팀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주민규'와 가장 나이가 어린 '배준호'가 나란히 데뷔골을 성공함으로써 대한민국은 축제의 밤을 보냈습니다.
'주민규'의 정석적인 헤딩골, 그리고 '배준호'의 기습적인 슈팅..... 캬..... 기가 막혔지요.
이렇게 되면 공격진의 즉 점이 골고루 터짐으로써 상대팀의 머리가 더욱 아파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 밖에도 다른 새 얼굴들의 활약도 너무나도 좋았지요. 7명의 새로운 얼굴을 국가대표로 발탁함으로써 조직력에 대한 의문점이 많았던 이번 김도훈 임시감독 차제에서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은 청신호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 중국전에도 새 얼굴들이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쳐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기존의 팀 내 주축선수들의 부상 또는 기량하락으로 인해 공백이 느껴질 줄 알았지만 전혀 느껴지지 않았던 싱가포르전이라 이번 중국전이 더욱더 기대가 되는데요. 이번에도 좋은 활약을 펼침으로서 다음감독이 누가 될진 모르겠지만 그 감독이 행복한 고민을 했으면 좋겠군요.
종합프리뷰
저는 종합적으로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기는 건 당연한데 제발 다치지 말자." 우리나라 홈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와 가까이 있는 중국인 만큼 원정 팬들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팬들의 비매너와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로 인해 선수들이 기죽지 말고 다치지 말고 우리들만의 경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중국전인 만큼 대량득점을 통해 중국 선수 또는 팬들 사이에서 이상한 소리가 안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번 대한민국과 중국전 경기는 쿠팡플레이, TV조선에서 생중계를 볼 수 있습니다.
내일은 치킨에 맥주 각인가요???? 함께 응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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