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이라크의 월드컵 3차 예선전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전 경기인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원정을 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각자 개인의 좋은 활약으로 2-0 완승을 기록하였는데요. 이는 지난 아시안컵 4강전에서의 2-0 패배를 만회하는 스코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경기 결과만 있었던 아니었지요. 요르단 선수들의 거친 태클들로 경기 초반부터 우리나라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뒹구는 모습이 자주 보였고 결국에는 황희찬과 엄지성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하였습니다.
조금 재미있는건 우리나라가 기록한 2개의 득점이 전부 교체되어 들어온 선수에게서 시작됐다는 겁니다.
물론 홍명보감독의 용병술일수도 있겠지만 웃긴건 홍명보감독의 자의에 의한 교체가 아닌 타의에 의한 교체였다는 거지요.
먼저 황희찬이 부상으로 엄지성과 교체가 됩니다. 그 후 엄지성의 발끝에서 나온 크로스가 설영우에게 설영우의 기가 막힌 크로스가 이재성의 머리에 연결되어 첫 번째 득점이 나옵니다.
그리고 후반전에 엄지성이 갑자기 부상으로 교체가 되는데 그때 들어온 배준호가 오현규에게로 멋진 패스를 연결하여 득점으로 이어지게 되지요.
그날 오현규는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하게 되었고 배준호 역시 멋진 활약을 하였습니다.
요르단 원정에서 기분 좋은 승리로 좋은 출발을 보인 대한민국!!
홍명보 2기 두 번째 경기 이라크전에는 어떠한 관전 포인트가 있을지 함께 찾아보도록 하시죠!!
이승우, 문선민 국대 발탁!!
이전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황희찬과 엄지성은 결국 의료진의 판단 하에 경기 출전 불가 판정을 받았나 봅니다. 두 선수 모두 명단 제외가 되었고 그 자리에 발탁된 선수가 있는데요. 바로 이승우와 문선민이 되겠습니다.
문선민이야 빠른 발을 무기로 하여 후반 조커로 사용할 만한 가치가 있었기에 간간히 대표팀 명단에 들어오긴 했는데요.
이승우는 장장 5년 4개월 만에 A대표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승우는 연령별 대표팀에서는 양념 조금 보태서 메시급의 역량을 보여주며 엄청난 기대를 모았지만 바르셀로나의 규정위반으로 인해 어린 나이 경기에 나서지 못해 기량을 만개시키지 못한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 소속팀을 전전한 끝에 K리그로 복귀하여 자신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현재 국내에서 후반에 여러 가지 변수를 만들어 내기에 가장 적합한 선수가 이승우인 만큼 선발로 활용하기보다 문선민과 마찬가지로 후반전에 교체되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도 2선에는 이전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배준호, 이재성, 이강인이 선발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실점 이라크
현재 우리나라와 이라크가 2승 1 무로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차로 우리나라가 조 1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만전에서 한골을 허용하였지만 3-1로 이긴 반면 이라크는 아직까지 실점이 전혀 없습니다. 단단한 방패라고 할까요???? 그만큼 수비에 일가견이 있고 선수들의 피지컬이 유럽선수들 마냥 좋기 때문에 이 수비진을 어떻게 무너뜨릴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격에는 이라크 공격의 시작과 끝이라고 불리는 아이만 후세인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수비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경기를 진행해야 할거 같습니다. 만약에 선제골이라도 먹혀버리는 날에는........
엄청난 침대축구가 예상되니..... 부디 골은 우리가 먼저!!!!!!
종합 프리뷰
1. 9승 12무 2패 (17년 동안 우리는 이라크에게 지지 않았다.)
2. 이 정도는 손흥민 없어도 이겨야지
3. 이승우의 A매치 데뷔골이 없던데..... 이번에 넣을까??
4. 만약 지게 된다면????? 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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