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마크 훔멜스'가 13년간의 도르트문트 커리어를 마치고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마르코 루이스'와 더불어 '훔멜스'는 도르트문트의 상징 그 자체였지요. 많은 유망한 선수들이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팀을 떠날 때 이 두 선수는 묵묵히 팀에서 자리를 지켰습니다. 아 참!! '훔멜스'는 잠깐 외도를 하긴 했지만요.
그 결과 2008년 1월 13위의 팀을 분데스리가에서 우승 경쟁력이 있는 하나의 팀을 만들며 팬들을 열광 시켰습니다.
이름 : 마크 율리안 훔멜스
출생 : 1988년 12월 16일 (35세)
국적 : 독일
포지션 : 센터백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출신인 '훔멜스'는 2008년 도르트문트로 임대되어 다음 시즌 완전이적을 하게 됩니다.
'훔멜스'는 2016년 친정팀인 뮌헨으로 다시 이적하기 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우승 2회, 독일 슈퍼컵 2회, 포칼컵 1회 등 많은 트로피를 손에 들었지요. 무엇보다도 2014년 월드컵에서의 우승은 '훔멜스' 본인에게도 가장 위대한 업적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뮌헨으로 이적한 후 또 다른 전성기를 구가한 '훔멜스'는 3 시즌 만에 도르트문트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그 이후 리그 우승은 실패하였지만, 포칼컵과 슈퍼컵 우승을 한 번씩 추가하며 자신의 커리어에 트로피를 더하게 되지요.
현재 35세인 '훔멜스'는 전성기 대비 영향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을 받았지만, 이번시즌 (23-24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모습은 엄청한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분데스리가에서는 부상으로 고전하였지만 UCL에서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13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어지요.
특히나 준결승 2차전에서 파리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린 모습은 우리 가슴에 멋진 모습으로 한 번 더 각인시켜주었습니다.
13년 만의 결승전에서 만난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도 '비니시우스'를 상대로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팀은 2:0으로 패배를 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하였지요.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스탯으로만 놓고 따져 본다면 태클, 리커버리, 걷어내기 부문에서 전부 1위를 차지하며 본인 수비력의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이 올해 까지고 팀이 변화를 일으키려 함으로써 '훔멜스'와 작별을 선택한 모양이네요.
아무래도 많은 나이로 인해 리그에서 부상도 많았고 팀을 이끌기에는 신체적으로 무리라고 판단된 모양입니다.
현재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훔멜스'를 노리는 팀들은 이탈리아 구단들입니다.
저렴하고 나이가 조금 있는 선수들을 저렴하게 데리고 오려는 세리에 A 특성상 '훔멜스'라는 대어를 그냥 놓고 있진 않을 테지요.
'훔멜스'가 독일 축구에 기여한 공과 영향력은 어마무시했습니다. 한때 '훔멜스'를 '베켄바워'의 재림이라고 불릴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과 피지컬로 매 경기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지요. 13년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마치고 '훔멜스'가 어느 팀으로 갈진 모르겠으나 아마도 다음팀이 본인 프로 커리어 마지막 계약이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그곳에서 좋은 마무리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고 멋진 마무리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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