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줄 알았던 동화에 외전이 탄생한 것이랄까요?? 23-24 시즌 칼리알리를 마지막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정리를 한 후 은퇴를 선언한 '라니에리' 감독이 AS 로마 감독으로 선임되었다는 소식입니다.
AS로마는 한국시간으로 11월 1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감독직은 이번 시즌까지입니다.
AS로마는 "라니에리감독은 시즌이 끝난 뒤 고위 관리 역활을 맡게 될 것이다. 그는 클럽의 모든 스포츠 문제에 대해 구단주의 컨설턴트가 될 것이다. 새로운 코치를 찾는 일은 앞으로 몇 달 동안 계속될 것이며 '라니에리' 감독도 이 결정에 발언권을 갖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라니에리' 감독은 여러팀을 지휘하며 때론 우승을 때론 승격을 때론 잔류를 이끌어낸 명장 중의 명장이지요.
특히나 가장 인상깊었던 시즌은 15-16 시즌의 레스터 우승입니다. 당시 레스터시티는 승격 후 간신히 잔류에 성공한 팀이었기에 아무도 레스터의 우승을 예상한 사람은 없었지요. 하지만 그 어려운 걸 라니에리 감독은 해냈습니다.
현재 AS로마의 사정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AS로마는 올해에만 벌써 3명의 감독을 경질하였습니다. 스페셜원 '무리뉴' 감독과 AS로마 레전드 출신 '데 로시' 감독을 떠나보낸 후 '이반 유리치' 감독을 데리고 왔으나 2개월 만에 경질하는 상황이 벌어졌지요.
그 후 '알레그리' 전 유벤투스 감독을 데려오고자 했으나 '알레그리'가 로마의 제안을 거절 하면서 로마는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돌고 돌아 결국 로마의 선택은 '라니에리' 감독이었고, '라니에리'는 로마의 손을 잡았습니다.
'라니에리'는 로마의 성골 유스이자 클럽 감독으로도 두 차례를 경험한 만큼 로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텐데요.
현재 로마의 순위가 세리에A 12위에 위치 한 만큼 많은 승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승보다 패가 많은 상황이라 명문의 면이 말이 아닌 상황이죠. 과연 '라니에리' 감독은 로마를 지휘하며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까요???? AS로마는 '라니에리' 감독에게 영광스러운 성배가 될까요??? 독이 든 성배가 될까요?????
기대와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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