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일본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토 히로키'라는 선수인데요.
'이토'는 뛰어난 수비 실력을 인정 받아 전 소속팀인 슈투트가르트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기도 하였지요. 올 시즌부터 '김민재'와 호흡 또는 경쟁을 하며 분데스리가를 소화할 예정인 선수입니다.
그런데 '이토'의 또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오른쪽 눈썹에 있지요. 저는 처음 봤을때 눈썹을 다쳐 밴드를 하고 있는 건가 했지만 '이토'의 모든 사진이 다 저런 걸로 보아 밴드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찾아보니 '이토'는 바로 백반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었더군요.
- 백방증이란???
후천적으로 흰색의 반점이 생겨 퍼져나가는 만성 피부 질환이다. 선척적 질환인 백색증과는 다르다.
전 세계적으로 0.5%~2%가 거리는 흔한 색소결핍 피부질환으로 백반증의 예후는 예측이 어렵다. 어떻게 변할지는 환자마다 다르며 의사도 예측할 수 없다.
온몸에 전신으로 퍼지는 경우가 있는 반면 국소적으로 제한되어 증상이 멈추는 경우도 있다.
전염성은 없다.
(출처=나무위키)
백반증은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희귀 질환 중 하나로 사람몸에 있는 멜라닌 색소의 감소로 인하여 흰 반점이 생기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이토'도 어릴 적부터 눈썹이 하얗다는 사실에 미용상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물어보는 사람도 많아 매번 설명하는 거에 대해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해요.
하지만 이제는 모두들 알고 있어 눈썹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라는 멋진 말을 하기도 하였지요.
이게 아무래도 치료 방법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여 긴 시간 동안 치료를 이어나가야 하는 터라, 아직 한창 선수생활을 해야 하는 '이토 히로키' 입장에서는 스테로이드 자체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백반증을 앓은 인물 중에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는 '마이클 잭슨'이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백반증이 너무나도 심해 사람들이 백인이 되고 싶어 수술했다는 악성 루머가 퍼지기도 하였지요.
결국 '마이클 잭슨'의 사망 이후 부검에서 백반증을 앓았음이 공식화 됐다고 합니다.
'이수근' 또한 '무엇이든 물어보살'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백반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지요.
비록 다리 부분에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 자신 역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부분은 조선시대 영조 때 공조판서를 지낸 인물인 '송창명'이라는 사람도 백반증이 있었다고 합니다. 송창명의 초상은 18세기에 만들어졌는데, 백방증을 나타낸 세계 최초의 그림이라고 할 정도라 하니 너무나도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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