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전드 '호나우두' 브라질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브라질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호나우두 출처=TNT 스포츠

 

 

 

브라질 축구 레전드인 '호나우두'가 자신의 나라 브라질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시간으로 12월 17일 현지 매체에서 '호나우두'가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브라질 전역을 돌며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고 전했는데요.

차기 브라질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2025년 3월에서 2026년 3월 사이에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브라질의 축구협회장은 2022년에 부임한 '에지나우두 호드리게스'로 임기는 2026년 3월 까지라 하네요.

 

현 브라질 협회장 에지나우두 호드리게스 출처=풋볼에스파냐 sns

 

- 호나우두

"브라질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브라질 축구의 떨어진 위상을 되찾는 일이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의 상황은 경기장 안팎에서 최고가 아니다. 브라질 축구를 다시 일으키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될 것."

"지난 수십 년 동안 브라질 축구는 브라질 국민들이 힘들 때마다 항상 탈출구 역할을 했다. 브라질에서 가장 사랑받는 단체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선거를 위해 브라질 전역을 돌아다니며 모든 주 연맹 회장들과 소통하고,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모든 구단들과도 이야기를 나눠볼 것"

"레알 바야돌리드 구단 매각을 협상 중이고 조만간 매각이 이뤄질 것이다. 출마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 브라질 전역을 돌아다니며 브라질 축구계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된다. 조만간 멋진 이야기를 쓸 수 있을 것 같다"

 

'호나우두'는 크루제이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 하여 PSV 아인트 호벤,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등 여러 굵직한 클럽에서 커리어를 쌓으며 브라질 대표팀에서 월드컵 2회 우승 (1994, 2002)을 이끌며 발롱도르 2회 FIFA 올해의 선수 3회 등을 수상하며 브라질의 레전드 공격수로 우뚝 올라섰습니다.

 

후나우두

 

비록 커리어 내내 몸관리를 잘 하지 못해 무릎부상으로 선수생활을 길게 하진 못했지만 항상 번뜩이는 실력으로 수비를 무너뜨렸지요.

은퇴 후에는 크루제이루와 레알 바야돌리드 구단주로서 경영인의 길을 걸으며 행정 쪽으로도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과연 '호나우두'는 다음 브라질 축구협회장을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