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FIFpro)의 2024년 월드 베스트 11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FIFpro는 한국시간으로 12월 10일 자정에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각 포지션 별로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 11을 선정하였는데요. 말 그대로 이 명단은 FIFpro 즉 축구선수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합니다. 70개국 28000여명의 현직 프로 선수들이 투표에 참여하여 월드 11을 선정하는데요.
이번 명단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게 '메시'가 이제는 월드 베스트 11이 아니라는 겁니다.
'메시'는 지난 2007년부터 17년간 연속으로 월드 11에 선정되었지만 올해에는 아무래도 미국 리그로 이적을 한 여파가 컸는지 베스트 11에 뽑히지 못했네요.
'메시'는 '호날두'와 함께 이번에도 월드 11 후보에 올랐지만 나머지 쟁쟁한 후보들의 활약에는 떨어졌나 봅니다.
아무래도 현재 공격수 무게감은 '메시', '호날두' 보다는 '홀란드', '음바페', '비니시우스'가 더 있으니깐 말이지요.
FIFpro 월드 11 명단은 골키퍼 1명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각각 3명씩 그리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포지션에서 가장 득표수가 많은 선수를 선정 총 11명이 선정되는 방식이라 합니다.
FIFpro 월드 베스트 11 명단
- 골키퍼
에데르송(맨시티 - 브라질)
-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레알 - 스페인),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 독일),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 네덜란드)
-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레알 - 잉글랜드), 토니 크로스(레알 - 독일),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 벨기에), 로드리(맨시티 - 스페인)
-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레알 - 프랑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 브라질), 엘링 홀란드(맨시티 - 노르웨이)
재미있는 점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6명, 맨시티 선수가 4명, 그리고 리버풀 선수가 한 명이라는 겁니다.
그만큼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이번 시즌 활약이 좋았다는 반증일 거고 레알과 맨시티가 월드 11를 독점 한가운데 '반 다이크'가 그래도 한자리 차지함으로써 리버풀의 면을 세운 듯합니다.
이제 전 세계 축구 선수들 세대교체가 하나 둘 이뤄지고 있는 모양이네요. 영원할 것만 같았던 '메시', '호날두'의 시대가 저물고 뒤를 이러 새로운 젊은 선수들이 자리를 차지하는 걸 보면 말이지요.
어떤 선수들이 또 새롭게 나올지 기대가 되면서도 저의 축구 인생을 대부분 함께 했던 선수들의 은퇴를 하나 둘 보고 있자니 마음이 시원 씁쓸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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