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가 세비아 이적 후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라모스'가 재계약을 안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예전에 '라모스'가 했던 ' 자신이 선수로 성장하고 성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던 클럽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는 멋진 말을 하며 오일머니의 유혹을 뿌리치고 20년 만에 친정팀인 세비아로 돌아온 '라모스'는 한 시즌을 뛰고 세비아와 결별을 선택하였습니다.
이름 : 세르히오 라모스 가르시아
출생 : 1986년 3월 30일 (38세)
국적 :스페인
포지션 : 센터백, 라이트백
세비아에서 유스시절을 보낸 '라모스'는 그의 절친이었던 '안토니 푸에르타'와 좌우 풀백을 맡았습니다. 03-04 시즌에 프로를 데뷔한 '라모스'는 2년간 활약 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되지요. 이때 '라모스'와 '푸에르타'는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의 오퍼를 받게 되나 '라모스'만 이적을 하게 됩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라모스'는 이때부터 역사를 쓰기 시작했지요. 이적 후 초반에는 우측 풀백으로 활약을 하였으나
당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던 시절 센터백 자원이 너무 약해 센터백으로 전환을 하였지요. 그런데 웬걸?? 그 자리조차 너무 잘해서 아예 포지션 변경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18년간 671경기에 출전하여 101골을 기록하며 수비수로서의 모든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레알마드리에서의 18년 동안 들어 올린 트로피의 개수는 22개였지요. (라리가 5회, UCL 4회, 슈퍼컵 4회, 클럽 월드컵 4회, 유럽 슈퍼컵 3회, 코파 델 레이 2회)
이 당시 '라모스'는 거친 수비로 수많은 카드를 받았으나 수집한 카드 수에 비례하듯 엄청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센터백 중 한 명으로 평가받기도 하였습니다.
18년간의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마친 후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 한 '라모스'는 잔부상에 시달리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일단 경기에 나서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21-22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단 13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며 팬들에게 좋지 못한 평가를 받게 되지요.
22-23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지만 이미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으며 그 당시 수많은 팀들이 '라모스'를 영입하기 위해 달라붙었습니다.
그해 여름이적 시장에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 클럽들의 오퍼가 들어왔고, 인터마이애미에서도 '라모스'를 영입하기 위해 접근하였습니다. 하지만 '라모스'는 돈보다는 낭만을 선택했지요. 본인이 내뱉은 말을 지키기 위해 친정팀인 세비아로 돌아오게 됩니다. 세비아를 떠난 지 20년이 지난 후의 복귀였지요.
그렇게 세비아로 돌아온 '라모스'는 1년간 세비아에서 활약하며 37경기 7골을 기록하였습니다. 비록 팀은 라리가 14위에 머물렀지만 '라모스'는 23-24 시즌 챔피언스리그 10000번째 득점의 주인공이 되며 하나의 기록을 올렸지요.
그렇게 1 시즌 간 친정팀에서 활약을 한 '라모스'는 다음시즌에는 이곳에서 뛰지 않겠다는 말을 하며 계약을 하지 않았고 팀과 이별을 선택합니다.
자신의 절친(푸에르타)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국가대표 등번호를 '푸에르타'의 번호인 15번으로 바꿀정도로 의리가 있는 그리고 언젠가는 친정팀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낭만이 있는 '라모스'!!!!
과연 다음 시즌에는 어느 팀에서 만나볼 수 있을까요???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만큼 많은 팀들의 영입전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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