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lon d'Or] 2024 발롱도르 후보 30인 공개 !! 과연 누가??

발롱도르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구성된 2024 발롱도르 후보 30인이 최종적으로 공개됐습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한국시간으로 9월 5일 2024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발표했는데요.

발롱도르는 축구 선수에게 주는 가장 권위 있는 개인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1956년부터 프랑스 일간지인 '프랑스 풋볼'의 주도로 주어지던 발롱도르는 원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96개국 1명의 기자단 투표로 친분 없이 오로지 성과로만 평가가 되는 권위 있는 상이지요.

처음 발롱도르가 만들어졌을 때는 유럽 선수들로만 수상이 이루어 졌지만 1995년부터 비(非) 유럽 선수에게도 발롱도르 수상 자격을 부여하였습니다.

 

발롱도르를 최초로 받은 선수는 잉글랜드 선수인 '스탠리 매튜스'입니다.

스탠리 매튜스 출처=프랑스 풋볼

 

그리고 1995년 비 유럽 선수로서 최초로 발롱도르를 수상한 선수는 AC밀란소속의 라이베리아 선수 '조지 웨아'입니다.

그 뒤를 이어 '호나우두'를 시작으로 '히바우두', '카카', '호나우지뉴', 그리고 '메시'까지 여러 비 유럽 국가의 선수들이 매년 발롱도르를 수상 하였습니다.

 

조이 웨아 출처=프랑스 풋볼

 

2010년 발롱도르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합쳐져 FIFA 발롱도르로 통합이 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기자단들만의 투표가 아닌 전 세계 대표팀 주장과 감독의 투표도 합쳐지며 인기투표로 전락해 버렸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가 아닌 유명세를 힘입은 다른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결과가 발생하기도 했지요.

그러다 2016년 결국 발롱도르와 FIFA의 파트너 십이 종료가 되었고 발롱도르는 다시 원래 권위를 되찾게 되었습니다.

 

2023 발동도르 수상자 메시 출처=프랑스 풋볼

 

이번 2024 발롱도르 최종 30인에는 안타깝게도 아시아 선수가 한 명도 오르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이 좋은 활약을 펼치긴 하였으나 국가 대항전에서 이렇다 할 성적도 내지 못했고 너무나 쟁쟁한 후보군들이 있기에 밀렸네요 ㅠㅠ

'김민재' 또한 뮌헨에서의 활약이 그리 좋지 않았고 뮌헨 자체 팀성적도 좋지 못한 결과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메시'와 '호날두' 또한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했는데요. 이는 2003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네요.

 

이번에 '메시'와 '호날두'가 최종후보에서 빠진 가운데 작년 발롱도르 2위와 3위를 차지했던 '홀란드'와 '음바페'가 다시 한번 발롱도르를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레알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도 후보에 올랐습니다. 또한 유로 2024 이후 은퇴를 선언한 교수님 '크로스'와 뮌헨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해리 케인'도 후보에 올랐습니다.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 출처=프랑스 풋볼

 

그리고 지난 7월에 스코어 90에서 2024 발롱도르 수상 확률을 계산하였는데요.

출처=스코어90

 

재미있게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로드리'가 유력하다고 나왔습니다.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경험하였습니다. 그 결과 UEFA 챔피언스리그 올해의 선수, 도움왕, 라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지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출처=연합뉴스

 

 

 

'로드리'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로드리'는 맨시티 소속으로 리그 우승과 무려 유로 2024 우승을 일궈낸 스페인 국가대표의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그 결과 유로 2024 최우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더욱 높였지요.

맨시티에서는 '로드리가 출전하면 지지 않는다.'라는 공식이 나올 정도로 '팹 과르디올라' 감독의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완벽한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로드리 출처=연합뉴스

 

그 뒤를 잇는 '벨링엄'도 '비니시우스'와 함께 레알이 우승들을 견인하였으나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가 준우승을 차지하는 바람에 개인 수상 및 팀 수상에서 위의 두 선수에게 조금씩 부족한 부분들이 있는 것 같네요.

작년에도 엄청난 활약을 하였지만 국가 대항전에서 (메시:월드컵 우승) 밀린 '홀란드'와 같이 이번 시즌에도 여러 국제 대회가 있었던 만큼 아무래도 이번 시즌도 '홀란드'나 '음바페'가 수상하기에는 힘들듯 싶네요.

'홀란드'는 아마도 국가 대항전이 없는 시즌에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비춰봅니다.

 

홀란드 출처=게티이미지

 

발롱도르 수상자는 전 세계 미디어들의 투표를 거처 10월 28일 시상식에서 발표를 한다고 하네요.

이번에는 누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될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

 

PS. 개인적으로는 브라질 선수가 한동안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만큼 '비니시우스'가 수상했으면 어떨지 하지만 국제대회 기간에는 국대 미만이라 '로드리'가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들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