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이모저모

[오피셜] 대표팀 감독 후보였던 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 부임!!

by 해달구 2024. 12. 24.
반응형

거스 포옛 출처=전북현대 홈페이지

 

본명 : 구스타보 아우구스토 포예트 도밍게스 (Gustavo Augusto Poyet Domínguez)
출생 : 1967년 11월 15일 (57세)
국적 : 우루과이 (스페인)

 

얼마 전까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 최종후보 3인 중 한 사람이었던 '거스 포옛' 감독이 전북현대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전북현대는 한국시간으로 12월 24일 '거스 포옛'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 하였습니다. 

'포옛' 감독은 선덜랜드 부터 시작하여 AEK 아테네, 레알 베티스, 보르도 그리고 그리스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다양한 리그의 경험과 국가대표팀까지 경험한 감독입니다.

실패를 한 시즌도 있었지만 우리에게는 '기성용'의 스완지 시절 포옛의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나며 선덜랜드의 강등권 탈출과 리그컵 준우승까지 오르게 되는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것이 가장 기억에 남지 않나 싶네요.

 

거스 포옛 출처=AP 연합뉴스

 

'거스 포옛'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을 강하게 원하였고 자신이 분석한 한국 축구의 현 상황에 대한 문제점과 대안등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협상을 진행하였지만 대한 축구협회의 만행(?)으로 인해 '거스 포옛'의 한국행은 좌절되었죠.

이후 한 인터뷰에서 '포옛'은 "만약 다른 팀이었다면 괜찮았겠지만, 한국행이 불발되었을 땐 약간 상처받았다. 그만큼 가슴이 뛰었고 진심으로 기대했었다." 라며 당시의 기분을 털어놨습니다.

 

그렇게 '포옛'과 한국의 인연이 끝이 나는가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이번 2024 시즌 리그 순위 10위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경험하게 되며 명문의 몰락을 보여주었던 전북이 손을 내밀며 다시 한번 한국과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북현대 역사 상 외국인 감독은 '조세 모라이스', '단 페트레스쿠'에 이어 3번째입니다. 전의 두 감독은 감독 커리어가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모리아스' 감독은 전북 감독을 맡기 전에는 코치경력이 대부분이었고, '페트레스쿠'는 동유럽과 아시아에서만 감독 커리어를 보내며 포옛과 비교하였을 때는 다소 감독커리어 면에서는 가볍다 할 수 있겠네요.

 

모리아스 (좌), 페트레스쿠 (우)

 

이번에 전북현대가 '포옛'을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앞으로의 성적이 전부 '홍명보' 감독과 비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현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감독 선임 문제등 여러 논란이 지속되고 잇는 가운데 월드컵 예선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조 1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약 '포옛'이 2025 시즌 전북을 성공적으로 이끌 경우 '포옛' 감독을 놓친 대한 축구협회는 더욱더 큰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고 만약 '포옛'이 전북에서 실패를 하게 된다면????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겠네요.

 

과연 '포옛' 감독은 위기의 명문 전북현대를 맡아 명가 재건을 이룰 수 있을까요????

 

 

반응형